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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oyal Black 관리자

'최철우 감독대행' 성남, 포천 3-0 대파하고 코리아컵 3R 진출... 내달 17일 홈에서 수원 FC와 격돌

(베스트 일레븐)

최철우 감독대행으로 나선 성남 FC(이하 성남)가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을 대파하고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성남은 23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 포천에 3-0 대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후이즈의 멀티골과 이준상의 쐐기골을 묶어 포천을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은 이미 39번 경기 시드를 배정받은 K리그1 수원 FC와 3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내달 17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성남은 외국인 공격수 후이즈를 최전방에 놓고, 김정환, 류준선, 알리바예프, 가브레일로 2선을 구성했다. 이들을 뒷받침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양시후를 낙점했다. 캡틴 정승용이 레프트백에 선 가운데, 유선과 김주원이 센터백을, 신재원이 라이트백 자리에 섰다. 최필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K리그2와 K3리그 팀 간 맞대결로 펼쳐진 양 팀의 경기에서 성남은 한 등급 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동시에 내보내며 4-1-4-1 포메이션을 꾸린 성남은 전반 중반까지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엿보다가 전반 32분 김정환의 도움을 받은 후이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성남 입단 후 팀 데뷔골을 터트린 후이즈는 후반 6분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는 가브리엘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이준상이 정원진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로 대승을 확정지었다. 성남 유스 출신 이준상의 프로 데뷔 골이었다.


이날은 승리 외에도 소득이 많은 경기였다. 일단 이기형 감독 경질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다잡았다. 리그에서 이어졌던 골 가뭄과 승리에 대한 갈증을 일거에 해소했다. 세 골 차 승리는 지난해 5월 20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무려 10개월 여 만이다.


다른 소득도 있었다. 겨우내 탈장으로 이탈했던 우즈베키스탄 특급 미드필더 알라바예프는 부상에서 복귀해 건재를 알렸다. 구단 공개 테스트 출신 국관우가 교체로 나서며 프로 데뷔전을 신고했다. 


한편, 성남은 오는 30일 김포 FC와 홈경기를 치른다. 단 돈 1,000원에 입장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천원의 직관 행복'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포천전 승리로 자신감을 찾은 성남은 성남시민 앞에서 승리와 함께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출처 : Best Eleven(https://www.bestelev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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